기사 메일전송
오세훈 시장, ‘한강 런’으로 추석 연휴 마무리… 시민과 새벽 달리며 소통
  • 김종화 기자
  • 등록 2025-10-09 21:08:48

기사수정
  • ‘서울체력 9988’ 프로그램도 예고… “천만 시민 체력 끌어올릴 것”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시민 100여 명과 함께 한강을 달리며 두 번째 러닝 번개 행사 ‘한강 런’을 진행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목) 러닝 번개 `한강런`에 참가한 시민들과 반포한강공원을 달리고 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7시, 반포 세빛섬을 출발해 잠원한강공원과 압구정 한강버스 선착장을 거쳐 다시 세빛섬으로 돌아오는 5.5km 구간을 시민들과 함께 완주했다. 약 40여 분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달 남산에서 열린 ‘남산 런’에 이은 두 번째 러닝 번개다.

 

‘한강 런’은 오 시장이 개인 SNS(인스타그램과 쓰레드)를 통해 추석 연휴 중이던 7일에 시민 참여를 모집하면서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오 시장은 행사 직후 “연휴의 끝자락에 상쾌한 강바람을 맞으며 함께 달릴 수 있어 행복했다”며 “함께 뛰어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운동으로 체력을 유지해 건강하게 오래 사는 서울을 만들겠다”며 새로운 체력 증진 프로그램 ‘서울체력 9988’을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체력인증센터에서 자신의 체력 등급을 측정받고 전문가의 운동 처방에 따라 목표 등급까지 향상하면 인센티브를 제공받는 시스템이다.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총 25곳의 체력인증센터를 운영하며, 오는 2030년까지 10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 시민은 실천한 운동량과 성과에 따라 ‘손목닥터9988’ 포인트를 지급받게 된다.

 

러닝 종료 후에는 시민들과의 개별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오 시장은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 개발 계획, 4050 세대를 위한 맞춤 정책, 청년을 위한 주거 및 취업 지원 방안 등을 설명하며 현장에서 직접 시민들과 의견을 나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재명 대통령 “K-컬처, 미래 핵심산업”…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위촉식에서 민관 공동위원장과 위원 39명을 위촉하고, 대중문화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주재했다.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대중문화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대통령 소속 자문기구로, 업계 대표 민간 전문가 26명과 주요 부처 차관 10명, 대통령실 사회.
  2. 사고 나도 신원확인 불가…‘오세훈의 위험한 한강버스’ 서울시가 운영 중인 ‘한강버스’가 유·도선법상 의무사항인 승객 신분 확인과 승선신고 절차를 지키지 않고 있어 시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경기 화성정)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유·도선을 운영하는 지자체 6곳 가운데 신분 확인과 승선신고..
  3. 모두투어, 내 맘대로 계획하는 ‘자유여행 에어텔’ 기획전 출시 모두투어는 최근 자유여행객 증가 추세에 맞춰, 최신 여행 트렌드와 다양한 고객 니즈를 반영한 ‘자유여행 에어텔’ 기획전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9월 자유여행 예약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5% 증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인기 지역은 일본, 베트남, 대만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오사카와 푸꾸옥은 최근 자유여행 트렌...
  4. K현대미술관, 유례없는 역대 최대 규모의 ‘괴짜展 2025’를 선보인다 K현대미술관은 내년 개관 10주년을 앞두고 대표 전시인 ‘괴짜展 2025’에서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5개월여에 걸쳐 100여 명 작가의 작품 2000여 점을 선보인다. K현대미술관은 강남 최대 규모의 등록 사립미술관으로 ‘괴짜展 2025’는 550여 평, 층고 6m에 달하는 3개 층의 대형 전시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K현대미술관의 공간적 특...
  5. 서울패션허브 ‘2025 서울패션페스타’ 성황리 개최 서울패션허브는 지난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거리 및 미래로 일대에서 열린 ‘2025 서울패션페스타’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동대문 도매상인과 신진 디자이너 등 총 100개 K-패션 브랜드가 참여했다. 행사 기간 2만50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판매 부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