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 3분기 영업 이익 558억원… 전년 대비 30% 증가
HD현대건설기계가 2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매출 9547억원, 영업이익 5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광산(Mining) 장비의 수요 증가를 비롯한 신흥 시장의 성장과 선진 시장의 실적 개선이 더해지며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와 지역별 맞춤형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30% 상승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북미·유럽 선진 시장이 수요 증가세로 전환됐다. 고수익 제품의 판매 확대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유럽의 매출은 32%, 북미는 8% 상승했다. 또
기아 ‘더 기아 PV5’ 카고 기네스 세계 기록 등재
기아는 ‘더 기아 PV5(The Kia PV5, 이하 PV5)’ 카고 모델이 최대 적재중량을 싣고 1회 충전 가장 긴 주행거리인 693.38km를 달성한 전기 경상용차(eLCV, electric Light Commercial Vehicle)로 기네스 세계 기록(Guinness World Record)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PV5 카고의 기네스 기록은 기아가 경상용차 부문에서 주행 효율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세운 동시에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는 평가다. 송호성 기아
기획재정부는 7월 31일(현지시간) 헝가리 괴될뢰시에서 한국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시범사업의 개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시범 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7월 31일(현지시간) 헝가리 괴될뢰시에서 한국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시범사업의 개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시범 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기재부가 2022년부터 추진해온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EIPP)’의 중간 성과로, 개통식에는 최병석 기획재정부 경제협력기획과장, 김형태 한국개발연구원 부원장, 사업 참여 기업 관계자와 함께 사볼치 소노키 헝가리 국가경제부 기술차관보, 죄르지 게메시 괴될뢰 시장 등 양국 고위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국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26개 지자체 59개 지역에서 운행 중인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모델을 헝가리 실정에 맞춰 제안했으며, 헝가리 정부는 이를 받아들여 수도 부다페스트 인근 위성도시인 괴될뢰시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했다.
수요응답형 교통체계는 승객의 호출에 따라 실시간으로 최적 경로를 계산해 운행하는 방식으로, 정해진 노선을 따라가는 기존 버스와 달리 교통 효율성과 이용자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하고 도로 확장이 어려운 유럽의 중소도시에서는 주민들의 교통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적용된 시스템은 국내 기업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경로 최적화 기술을 유럽 현지에 처음으로 도입한 사례로, 수송 효율뿐 아니라 교통량 감소를 통한 탄소배출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 기재부는 “이 기술이 향후 헝가리 타지역 및 유럽 전역으로 확산될 경우,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을 위한 유력한 교두보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향후 본 시범사업의 결과에 따라 헝가리 정부는 다른 지역으로의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기획재정부는 “한국과 협력국의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상호 호혜적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