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세훈 시장, 보라매공원 방문…“서울국제정원박람회, 정원도시 서울의 매력 세계에 알릴 것”
  • 김종화 기자
  • 등록 2025-03-22 22:20:55

기사수정
  • 5월 개막 앞두고 박람회 예정지 점검…시민과 직접 소통
  • 국내외 작가·110개 기업·지자체 참여…역대 최대 규모 예고
  • 지난해 780만 방문 ‘밀리언셀러 정책’…정원 문화 확산 기대

오세훈 서울시장이 5월 개최 예정인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보라매공원을 방문하고, 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직접 소통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금) 오후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릴 예정인 보라매공원을 방문해 준비현황에 대해 청취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오후, 오는 5월 22일부터 열릴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개최지인 서울 보라매공원을 찾아 행사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그는 공원 곳곳을 둘러보며 국내외 정원 작가들의 참여 공간, 기업 및 지자체 정원 조성 예정지, 시민 편의시설 설치 위치 등을 세밀히 확인하고 철저한 사전 준비를 당부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지난 2015년 시작된 ‘서울정원박람회’를 국제 행사로 확대한 것으로, 올해는 ‘서울, 그린 소울(Seoul, Green Soul)’이라는 주제로 5월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 약 5개월간 보라매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서울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서울을 ‘정원이 일상이 되는 도시’로 조성해 나간다는 목표다.

 

오 시장은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밀리언셀러 정책으로 자리잡았다”며 “정원문화를 도심 속 일상으로 확산시켜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참여 규모와 작품성이 모두 확대됐다”며 “110개 기업과 지자체가 참여하는 특화정원이 준비되고 있어, 역대 최고의 정원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열린 정원박람회는 개막 5일 만에 102만 명이 뚝섬한강공원을 찾았고, 총 누적 방문객은 780만 명에 달하며 서울시 대표 흥행 행사의 하나로 기록됐다. 박람회 이후에도 현장에 조성된 정원들은 사계절 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관리되며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행사 역시 단순 전시를 넘어 시민 참여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정원문화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 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으로,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정원도시 서울’의 비전을 국내외에 전달할 방침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63%로 상승…"경제·민생 정책" 호평 한국갤럽이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63%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부정평가 23%보다 40%포인트 높은 수치로, 응답자들은 긍정평가 이유로 `경제·민생 정책`(15%)과 `추진력·속도감`(13%)을 가장 많이 꼽았다.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
  2. ‘2026년 제7회 섬의 날’…세계섬박람회 열리는 여수에서 개최 행정안전부가 오는 2026년 8월 열릴 ‘제7회 섬의 날’ 기념행사 개최지로 전라남도 여수시를 최종 선정했으며, 세계 최초 섬 박람회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 개최해 섬의 가치와 미래 가능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예정이다.2026년 ‘제7회 섬의 날’ 행사가 365개의 섬과 두 개의 해상국립공원을 품은 해양관광도.
  3. 국립자연휴양림, 네이버와 손잡고 ‘양도·양수 없는 공정 예약’ 캠페인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7일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협력해 휴양림 예약사항의 양도·양수 금지 제도를 홍보하며, 불공정 예약을 예방하고 공정한 이용문화 확산에 나섰다.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김명종)는 7일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 협력해 ‘휴양림 예약사항의 양도·양수 금지’ 제도에 .
  4.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출시기념 차량점검 서비스 KG 모빌리티(KGM)가 `액티언 하이브리드` 출시에 맞춰 고객 감사의 의미를 담아 `차량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지난 8일 출시한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실용성을 겸비한 도심형 SUV로 세련된 디자인과 고효율 연비 및 주행 안정성 등 상품성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다.특히, 신차 `액티언 하이브리드` 출시에 맞...
  5. 기아, 준중형 전기 SUV ‘더 기아 EV5’ 디자인 공개…하반기 출시 예정 기아가 7월 8일 전동화 패밀리 SUV ‘더 기아 EV5(The Kia EV5)’의 내·외장 디자인을 공개하며, 올해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본격적인 기대감을 끌어올렸다.EV5는 EV6, EV9, EV3, EV4에 이은 기아의 다섯 번째 전용 전기차로, 고객 수요가 높은 준중형 세그먼트에 정통 SUV 바디타입을 최초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EV5를 통해 국내 전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