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 3분기 영업 이익 558억원… 전년 대비 30% 증가
HD현대건설기계가 2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매출 9547억원, 영업이익 5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광산(Mining) 장비의 수요 증가를 비롯한 신흥 시장의 성장과 선진 시장의 실적 개선이 더해지며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와 지역별 맞춤형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30% 상승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북미·유럽 선진 시장이 수요 증가세로 전환됐다. 고수익 제품의 판매 확대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유럽의 매출은 32%, 북미는 8% 상승했다. 또
기아 ‘더 기아 PV5’ 카고 기네스 세계 기록 등재
기아는 ‘더 기아 PV5(The Kia PV5, 이하 PV5)’ 카고 모델이 최대 적재중량을 싣고 1회 충전 가장 긴 주행거리인 693.38km를 달성한 전기 경상용차(eLCV, electric Light Commercial Vehicle)로 기네스 세계 기록(Guinness World Record)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PV5 카고의 기네스 기록은 기아가 경상용차 부문에서 주행 효율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세운 동시에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는 평가다. 송호성 기아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통계청과 함께 ‘2024년 문화다양성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그 첫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민의 문화다양성 인식과 문화 향유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2,994가구(4,974명)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국가통계로 승인받아 2년 주기로 진행된다.
문화다양성 수준평가 및 사회변화(위), 문화 다양성 교육 경험 및 중요 정책(아래)
조사 결과, 국민의 27.3%만이 문화다양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우리 사회의 문화다양성 수준은 100점 만점 기준 50.8점으로 평가됐으며, 5년 후에는 65.9점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문화다양성이 높아지면 사회 갈등 완화(26.9%), 문화예술 경쟁력 강화(21.8%), 삶의 질 향상(20.3%)에 기여할 것이라는 인식이 조사됐다.
문화다양성 교육 경험이 있는 국민은 21.7%에 불과했으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교육 경험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15~19세의 교육 경험 비율이 68%로 가장 높았으며, 교육 내용으로는 인권(56.8%), 장애 인식 개선(55.5%), 문화다양성(43.8%), 다문화 수용성(24.2%) 등이 포함됐다.
국민 16.8%는 국적이 다른 사람과 교류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주요 교류 대상은 외국인 근로자(44.8%), 결혼 이주민(25.5%), 유학생(24.9%), 중국(조선족) 동포(15.1%) 순이었다. 문화다양성 증진을 위한 정책으로는 ‘교육 및 인식 제고’(30.1%)가 가장 중요하다고 꼽혔으며, 법·제도 정비(22.8%)와 관련 프로그램 확대(20.8%)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국민의 54%는 미디어를 통해 특정 문화나 집단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특히 세대 간 가치관 차이(56.6%), 종교(45.5%), 인종(44.2%) 등에 대한 편견이 가장 많이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는 “이번 조사는 문화다양성 정책의 방향을 설정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민의 문화다양성 인식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는 문체부 및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