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 3분기 영업 이익 558억원… 전년 대비 30% 증가
HD현대건설기계가 2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매출 9547억원, 영업이익 5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광산(Mining) 장비의 수요 증가를 비롯한 신흥 시장의 성장과 선진 시장의 실적 개선이 더해지며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와 지역별 맞춤형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30% 상승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북미·유럽 선진 시장이 수요 증가세로 전환됐다. 고수익 제품의 판매 확대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유럽의 매출은 32%, 북미는 8% 상승했다. 또
기아 ‘더 기아 PV5’ 카고 기네스 세계 기록 등재
기아는 ‘더 기아 PV5(The Kia PV5, 이하 PV5)’ 카고 모델이 최대 적재중량을 싣고 1회 충전 가장 긴 주행거리인 693.38km를 달성한 전기 경상용차(eLCV, electric Light Commercial Vehicle)로 기네스 세계 기록(Guinness World Record)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PV5 카고의 기네스 기록은 기아가 경상용차 부문에서 주행 효율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세운 동시에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는 평가다. 송호성 기아
한라산에서 제주의 봄을 알리는 세복수초가 올해 첫 개화를 맞았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지난 14일 한라산 인근 세복수초 자생지에서 개화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라산 세복수초
세복수초는 2월에서 4월 사이 개화하는 제주 지역의 대표적인 봄꽃이다. 지난해에는 1월 15일에 개화했으나, 올해는 한 달 늦은 2월 14일에 꽃을 피운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입춘 이후에도 한파가 지속되면서 개화 시기가 늦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세복수초(Adonis multiflora Nishikawa & Koji)는 한반도 내륙, 제주, 일본을 잇는 지리적 중요성을 지닌 식물로, 복수초와 달리 가늘고 길게 갈라진 잎이 특징이다. 꽃받침조각이 5개이며, 열매가 공 모양에 가까운 점에서 복수초 및 개복수초와 구별된다.
이 식물은 눈 속에서도 꽃을 피워 ‘얼음새꽃’, ‘설연화’로 불리며, 항암 효과를 지닌 약용식물로도 가치가 높다. 또한, 노란색 꽃이 무리를 지어 피어나면서 한라산의 자연 경관을 더욱 빛낸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임은영 연구사는 “제주의 귀한 식물자원인 세복수초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자생지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