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 3분기 영업 이익 558억원… 전년 대비 30% 증가
HD현대건설기계가 2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매출 9547억원, 영업이익 5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광산(Mining) 장비의 수요 증가를 비롯한 신흥 시장의 성장과 선진 시장의 실적 개선이 더해지며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와 지역별 맞춤형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30% 상승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북미·유럽 선진 시장이 수요 증가세로 전환됐다. 고수익 제품의 판매 확대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유럽의 매출은 32%, 북미는 8% 상승했다. 또
기아 ‘더 기아 PV5’ 카고 기네스 세계 기록 등재
기아는 ‘더 기아 PV5(The Kia PV5, 이하 PV5)’ 카고 모델이 최대 적재중량을 싣고 1회 충전 가장 긴 주행거리인 693.38km를 달성한 전기 경상용차(eLCV, electric Light Commercial Vehicle)로 기네스 세계 기록(Guinness World Record)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PV5 카고의 기네스 기록은 기아가 경상용차 부문에서 주행 효율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세운 동시에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는 평가다. 송호성 기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 보스턴을 방문해 바이오, 인공위성, 휴먼로봇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활약 중인 한인 차세대 리더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간담회 자리에서 “제가 직접 소통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적극적으로 답변, 실질적 협력 추진 의지를 밝혔다.
현지시간 27일 오전 미국 보스턴 CIC(Cambridge Innovation Center)에서 열린 차세대 혁신 리더 간담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의견청취 및 토론을 하고 있다.
김 지사는 27일(현지 시각) 미국 보스턴의 공유오피스 ‘케임브리지이노베이션센터(CIC)’에서 윤정효 노나테크놀로지 공동창립자, 이동엽 뉴잉글랜드 생명과학협회 보스턴 과학자 협회장, 이재교 하버드 의과대학 박사 등 현지 첨단산업 전문가들과 함께 ‘차세대 혁신 리더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경기도는 여러분이 종사하는 첨단산업 분야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앞서 있고 가장 열심히 하는 곳”이라며 “AI·바이오·로봇 등 분야에서 세계 시장과 연결될 수 있는 경기도와의 협력 기회를 적극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경기도는 AI혁신클러스터 거점을 구축하고 있다”며 “판교 AI허브를 비롯해 시흥 AI바이오, 부천 AI로봇, 하남 AI서비스, 의정부 AI제조, 성남 AI피지컬 클러스터 등이 조성 중이며, 판교 제4테크밸리와 ‘판교+20’ 프로젝트를 통해 20곳 이상의 스타트업 허브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데이터센터 수처리 장비를 개발 중인 노나테크놀로지 윤정효 대표는 “경기도에는 산업단지가 많아 수처리 기술 수요가 높지만, 실제 협업을 추진하려 해도 연결 창구를 찾기 어렵다”고 건의했다. 이에 김 지사는 “제가 직접 다 하겠다. 성의 있게 직접 소통해야 협업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다”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에게 직접 보고받도록 지시하겠다. 언제든 편히 연락해 달라”고 답했다.
또한 우정훈 BW바이오메드 대표가 “경기도, 서울, 인천 송도 등 수도권 내 연구단지 간 유기적 협업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자, 김 지사는 “아주 좋은 생각”이라며 “광역행정이 다르더라도 정치적 이유로 협력이 막혀선 안 된다. 인천이나 서울과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간담회는 미국의 대표적인 혁신도시이자 17세기 신대륙 개척 정신의 발상지로 불리는 보스턴에서 개최됐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기도의 첨단산업 비전과 혁신 인프라를 공유하고, 현지 인재와 기업이 경기도와 협력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가 열린 케임브리지이노베이션센터(CIC)는 MIT 졸업생 티모시 로우(Timothy Rowe)가 1999년 설립한 공유사무실로, 1만1,000㎡ 규모에 달하는 보스턴의 대표적인 혁신 창업공간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뉴욕지사가 최근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국내 바이오기업 30여 곳도 함께 입주해 있다.
김 지사는 “현지에서 첨단기술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젊은 한인 과학자들이 대한민국과 경기도의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이들의 경험과 역량이 경기도의 산업 생태계와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