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 3분기 영업 이익 558억원… 전년 대비 30% 증가
HD현대건설기계가 2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매출 9547억원, 영업이익 5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광산(Mining) 장비의 수요 증가를 비롯한 신흥 시장의 성장과 선진 시장의 실적 개선이 더해지며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와 지역별 맞춤형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30% 상승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북미·유럽 선진 시장이 수요 증가세로 전환됐다. 고수익 제품의 판매 확대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유럽의 매출은 32%, 북미는 8% 상승했다. 또
기아 ‘더 기아 PV5’ 카고 기네스 세계 기록 등재
기아는 ‘더 기아 PV5(The Kia PV5, 이하 PV5)’ 카고 모델이 최대 적재중량을 싣고 1회 충전 가장 긴 주행거리인 693.38km를 달성한 전기 경상용차(eLCV, electric Light Commercial Vehicle)로 기네스 세계 기록(Guinness World Record)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PV5 카고의 기네스 기록은 기아가 경상용차 부문에서 주행 효율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세운 동시에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는 평가다. 송호성 기아
이재명 대통령이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이후 21일 서울 남영동 옛 대공분실, 현 민주화운동기념관을 전격 방문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구 민주화운동기념관(옛 남영동 대공분실)을 찾아 조사실 등을 둘러보고 있다.
군사독재 시절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남았던 이 공간을 찾은 것은, 과거의 비극을 되새기며 ‘민주 경찰’로 거듭나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행보다.
남영동 대공분실은 과거 경찰이 민주화운동 인사와 시민을 불법 구금·고문하던 대표적 인권 탄압의 장소다. 현재는 민주화운동기념관으로 탈바꿈해 당시의 역사를 보존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故 박종철 열사가 고문을 받다 숨진 509호와, 민주화운동청년연합 의장으로 활동하다 고문을 당했던 故 김근태 전 의원의 조사실인 515호를 포함해 전시공간 전체를 둘러봤다.
현장에서 그는 “언제 이렇게 개조가 된 것이냐, 역사의 현장이 훼손된 이유가 무엇이냐”라며 과거의 흔적이 제대로 보존되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다.
이에 동행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재오 이사장은 “이곳은 1987년까지 고문실로 운영되다가 6월 항쟁 이후 당시 치안본부가 장비들을 모두 치워 역사 지우기를 시도했다”며 “정확한 고증과 복원을 위해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다시는 국가폭력의 어두운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의지의 표현이며, 국민과 함께하는 진정한 ‘민주 경찰’로 거듭나자는 뜻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