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 3분기 영업 이익 558억원… 전년 대비 30% 증가
HD현대건설기계가 2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매출 9547억원, 영업이익 5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광산(Mining) 장비의 수요 증가를 비롯한 신흥 시장의 성장과 선진 시장의 실적 개선이 더해지며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와 지역별 맞춤형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30% 상승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북미·유럽 선진 시장이 수요 증가세로 전환됐다. 고수익 제품의 판매 확대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유럽의 매출은 32%, 북미는 8% 상승했다. 또
기아 ‘더 기아 PV5’ 카고 기네스 세계 기록 등재
기아는 ‘더 기아 PV5(The Kia PV5, 이하 PV5)’ 카고 모델이 최대 적재중량을 싣고 1회 충전 가장 긴 주행거리인 693.38km를 달성한 전기 경상용차(eLCV, electric Light Commercial Vehicle)로 기네스 세계 기록(Guinness World Record)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PV5 카고의 기네스 기록은 기아가 경상용차 부문에서 주행 효율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세운 동시에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는 평가다. 송호성 기아
삼성전자가 4일부터 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ISE 2025(Integrated Systems Europe 2025)’에 참가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할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초저전력·초경량·초슬림 디자인의 ‘삼성 컬러 이페이퍼’ 4종을 비롯해 AI 기능을 강화한 B2B 통합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 프로’, 전자칠판 신제품, 초대형 115형 4K 스마트 사이니지 등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모델이 2월 4일부터 2월 7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5`에서 `더 월`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디지털 종이에 잉크 기술을 적용한 디스플레이로, 콘텐츠를 유지하는 동안 소비전력이 0.00W에 불과한 것이 특징이다. 화면 변경 시에도 기존 디지털 사이니지 대비 현저히 낮은 전력을 소모하며, ▲13형(1,600×1,200) ▲25형(3,200×1,800) ▲32형 QHD(2,560×1,440) ▲75형 5K(5,120×2,880) 아웃도어용까지 총 4가지 모델이 공개됐다.
이 제품은 커버의 절반 이상을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제작하고 포장재는 100% 종이를 사용해 친환경 요소를 강화했다. 또한, 착탈식 배터리(5000mAh), USB-C 포트 2개, 8GB 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하고, 와이파이·블루투스를 지원해 이동성과 활용성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AI 기반 사이니지 관리 플랫폼 ‘스마트싱스 프로’의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인터렉티브 뷰’ 기능을 통해 AI가 평면도를 3D 도면으로 변환해 공간 내 기기 배치를 직관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이니지 및 IoT 기기 간 연결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FIPS 140-3 인증을 획득한 자체 암호 모듈 ‘크립토코어’를 적용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해 공개한 105형 5K 스마트 사이니지에 이어 초대형 115형 4K 스마트 사이니지(QHFX)도 첫선을 보였다. 16:9 비율의 고화질 디스플레이로, 회의실부터 플래그십 매장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대 밝기 700니트, 타이젠 8.0 운영체제를 탑재했으며, 4분할 멀티뷰 기능과 스마트싱스 프로·삼성 VXT 플랫폼과의 연동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정훈 부사장은 “초저전력 디스플레이 ‘삼성 컬러 이페이퍼’를 비롯해 AI와 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신제품을 통해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