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성, 10월 22일 ‘갤럭시 이벤트’ 개최…AI 네이티브 시대 연다
  • 김종화 기자
  • 등록 2025-10-15 13:46:59

기사수정
  • ‘멀티모달 AI’ 비전 공개…구글·퀄컴과 협력한 ‘안드로이드 XR’ 첫 공개
  •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 첫 제품 등장 예고…몰입형 XR 기기 신카테고리 예고
  • 삼성닷컴·뉴스룸·유튜브 통해 전 세계 생중계 예정

삼성전자가 10월 22일 오전 11시(한국시각) ‘삼성 갤럭시 이벤트(Samsung Galaxy Event)’를 열고, 구글·퀄컴과 함께 개발한 ‘안드로이드 XR(Android XR)’ 기반의 차세대 AI 네이티브 기기와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을 공개하며 멀티모달 AI 시대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삼성 갤럭시 이벤트 초대장

삼성전자는 15일 ‘멀티모달 AI의 새로운 시대, 더 넓은 세상이 열린다’를 주제로 한 ‘삼성 갤럭시 이벤트’ 초대장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삼성의 AI 전략이 본격적으로 하드웨어와 융합되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삼성은 그동안 스마트폰, 웨어러블, 가전 등 다양한 기기에서 인공지능 기능을 확장해 왔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AI가 단순한 기능을 넘어 ‘사용자 경험의 중심’으로 자리잡는 새로운 생태계를 제시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 공개될 ‘안드로이드 XR(Android XR)’은 구글, 퀄컴과 공동 개발한 차세대 플랫폼으로, 확장현실(XR) 환경에서 AI 기능이 자연스럽게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삼성은 이를 ‘멀티모달 AI’ 시대를 열 핵심 인프라로 규정하며, 음성·시각·제스처 등 다양한 입력을 통합한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제시할 계획이다.

 

삼성 관계자는 “XR은 이제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일상 속 몰입형 경험을 구현하는 현실적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AI가 스마트폰을 넘어 다양한 폼팩터로 확장되는 새로운 시대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은 안드로이드 XR을 탑재한 첫 번째 제품으로, 삼성의 XR 전략의 핵심을 상징하는 모델이다. ‘무한(Moohan)’이라는 이름에는 개방적이고 확장 가능한 경험, 그리고 물리적 한계를 넘어서는 몰입을 구현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삼성은 “사용자에게 필요한 것을 가장 먼저 생각하며, 세상을 연결하고 경험하는 방식을 바꿔왔다”며 “AI 네이티브 기기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첫 순간을 갤럭시 이벤트에서 직접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이번 ‘삼성 갤럭시 이벤트’는 오는 10월 22일 오전 11시부터 삼성닷컴,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재명 대통령 “K-컬처, 미래 핵심산업”…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위촉식에서 민관 공동위원장과 위원 39명을 위촉하고, 대중문화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주재했다.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대중문화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대통령 소속 자문기구로, 업계 대표 민간 전문가 26명과 주요 부처 차관 10명, 대통령실 사회.
  2. 사고 나도 신원확인 불가…‘오세훈의 위험한 한강버스’ 서울시가 운영 중인 ‘한강버스’가 유·도선법상 의무사항인 승객 신분 확인과 승선신고 절차를 지키지 않고 있어 시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경기 화성정)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유·도선을 운영하는 지자체 6곳 가운데 신분 확인과 승선신고..
  3. 모두투어, 내 맘대로 계획하는 ‘자유여행 에어텔’ 기획전 출시 모두투어는 최근 자유여행객 증가 추세에 맞춰, 최신 여행 트렌드와 다양한 고객 니즈를 반영한 ‘자유여행 에어텔’ 기획전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9월 자유여행 예약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5% 증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인기 지역은 일본, 베트남, 대만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오사카와 푸꾸옥은 최근 자유여행 트렌...
  4. K현대미술관, 유례없는 역대 최대 규모의 ‘괴짜展 2025’를 선보인다 K현대미술관은 내년 개관 10주년을 앞두고 대표 전시인 ‘괴짜展 2025’에서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5개월여에 걸쳐 100여 명 작가의 작품 2000여 점을 선보인다. K현대미술관은 강남 최대 규모의 등록 사립미술관으로 ‘괴짜展 2025’는 550여 평, 층고 6m에 달하는 3개 층의 대형 전시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K현대미술관의 공간적 특...
  5. 서울패션허브 ‘2025 서울패션페스타’ 성황리 개최 서울패션허브는 지난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거리 및 미래로 일대에서 열린 ‘2025 서울패션페스타’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동대문 도매상인과 신진 디자이너 등 총 100개 K-패션 브랜드가 참여했다. 행사 기간 2만50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판매 부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