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GS25 ‘케이팝 데몬 헌터스’ 간편식으로 글로벌 팬덤 사로잡다… 외국인 관광객 필수 아이템 등극
  • 김종화 기자
  • 등록 2025-10-01 15:04:09

기사수정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 컬래버 간편식 3종이 각 카테고리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외국인 관광객 필수 아이템’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GS25가 외국인 방한객을 위한 K-FOOD 특화 매대를 운영 중이다

GS25가 지난 17일 출시한 △참치마요&전주비빔 반반김밥 △전주비빔&제육 커플 주먹밥 △모둠 분식세트 등 케데헌 간편식 3종은 출시 첫날에만 5만 개가 판매된 데 이어, 24일과 26일 추가 출시된 △불닭콘치즈 주먹밥 △클래식 핫도그 등 케데헌 컬래버 시리즈 5종이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80만 개를 돌파하며 각 카테고리 1위에 올랐다.

 

특히 케데헌이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만큼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높았다. GS25가 운영 중인 케데헌 특화 점포 중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4개 점포(△인천공항T1서편점 △인천공항T2서편점 △인천공항T2출국점 △뉴안녕인사동점) 분석 결과, 특화 점포 운영 전 3일(9월 17일~19일) 대비 운영 후 동요일 3일(9월 24일~26일) 케데헌 간편식 매출이 63.7% 증가했다.

 

GS25는 이러한 증가세가 케데헌 간편식이 외국인들에게 ‘K-컬처 필수 아이템’으로 인식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GS25는 이번 넷플릭스 협업을 기념해 작품 속 등장인물이 담긴 42종의 랜덤씰을 동봉해 글로벌 팬덤의 수집 욕구를 자극했으며, 이것이 단순 식사가 아닌 굿즈 개념의 체험형 소비로 이어져 외국인 구매 확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케데헌 간편식은 불꽃 축제 기간에도 높은 인기를 보였다.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불꽃 축제 당일, 여의도·이촌 등 한강 인근 점포 12곳의 케데헌 간편식 매출은 직전 주 동요일(20일) 대비 408.5% 늘었으며, 한강 일대 특화 점포 3곳(△노들역점 △노들제일점 △노량진수산시상점)은 362.7% 증가해 행사 대기 중 고객들이 간편하게 즐긴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GS25는 지난 10일 우리동네GS 앱에서 단 하루 ‘케데헌 컬래버 간편식’ 사전 예약을 진행해, 실시간 인기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동시에 하루 만에 7000개의 판매량을 올렸다. 이어 내·외국인 방문이 많은 주요 점포 8곳을 ‘케데헌 특화 점포’로 운영해 ‘헌트릭스’, ‘사자 보이즈’ 등 작중 캐릭터로 내·외부 래핑과 포스터, 등신대, 특화 매대를 꾸며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특화 점포 8곳은 △지에스강남점 △뉴안녕인사동점 △인천공항T1서편점 △인천공항T2서편점 △인천공항T2출국점 △복합터미널1호점 △부산종합터미널점이다.

 

박종서 GS리테일 FF팀장은 “편의점이 외국인 관광객 필수 방문지로 자리 잡은 가운데, GS25는 ‘케데헌 간편식’을 통해 ‘K-콘텐츠 소비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K-푸드 연계 간편식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초질서 무너진 도시…쓰레기 투기·노상방뇨 등 경범죄, 하루 235건 적발 쓰레기 무단투기, 음주소란, 노상방뇨 등 경범죄 적발이 급증하면서 일상 속 기초질서가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하루 평균 235건꼴로 범칙금이 부과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6월) 경범죄 범칙금 부과 건수는 총 24만 4,228건으로, 부과 총액은 1...
  2. 김영진 의원 "먹튀주유소 675억 탈세, 실제 추징은 1% 불과" 먹튀주유소가 최근 5년간 675억 원 규모의 세금을 탈루했지만, 실제 추징된 금액은 6억 7600만 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먹튀주유소는 면세유를 불법 유통한 뒤 세금을 내지 않고 폐업하는 주유소를 뜻한다. 주로 임차 형태의 휴·폐업 주유소를 활용하며, 수 개월간 불법 판매를 벌인 뒤 운영자가 잠적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세무상...
  3. 광복 80주년 한글 특별전 ‘말모이’, 베를린서 개막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글의 역사와 독립운동의 기억을 담은 특별전 ‘말모이’가 베를린에서 막을 올렸다.주독일한국문화원(원장 양상근)은 10일부터 2026년 2월 4일까지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기획한 한글 특별전 ‘말모이’를 베를린 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글을 통해 독립의 기억과 평화의 가치를 ...
  4. 문진석 의원 “드론은 98대, 인력은 18명… 점검 실적도 뒷걸음” 한국도로공사가 98대의 드론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를 운영할 인력이 18명에 불과해 드론을 활용한 안전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시갑, 국토교통위원회)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총 98대의 드론을 보유하고 있다. 드론은 무게에 따라 2종(7~25k...
  5. 최휘영 장관, 추석 연휴 맞아 경복궁·민속박물관 운영 현장 점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추석 연휴 기간 경복궁과 국립민속박물관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들었다.돌 한글날이자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서울 경복궁을 찾아 국내·외 관광객 수용 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최 장관은 9일 오전 경복궁을 찾아 광화문, 흥례문, 근정전, 경회루 등을 둘러보며 시설 안전과 서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