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 3분기 영업 이익 558억원… 전년 대비 30% 증가
HD현대건설기계가 2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매출 9547억원, 영업이익 5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광산(Mining) 장비의 수요 증가를 비롯한 신흥 시장의 성장과 선진 시장의 실적 개선이 더해지며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와 지역별 맞춤형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30% 상승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북미·유럽 선진 시장이 수요 증가세로 전환됐다. 고수익 제품의 판매 확대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유럽의 매출은 32%, 북미는 8% 상승했다. 또
기아 ‘더 기아 PV5’ 카고 기네스 세계 기록 등재
기아는 ‘더 기아 PV5(The Kia PV5, 이하 PV5)’ 카고 모델이 최대 적재중량을 싣고 1회 충전 가장 긴 주행거리인 693.38km를 달성한 전기 경상용차(eLCV, electric Light Commercial Vehicle)로 기네스 세계 기록(Guinness World Record)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PV5 카고의 기네스 기록은 기아가 경상용차 부문에서 주행 효율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세운 동시에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는 평가다. 송호성 기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는 10일 KT와 LGU+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0일 KT와 LGU+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밝혔다.
최근 KT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가 다수 발생하면서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제기됐고, 미국 보안 전문지 `Phrack`을 통해 KT와 LGU+에 대한 해킹 정황이 공개된 바 있다.
개인정보위는 그간 언론보도와 자체 정보공유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해왔으며, 피해 사례와 시민단체의 조사 요청 민원이 잇따르자 직접 조사에 나서게 됐다.
개인정보위는 "현재 두 기업으로부터 공식적인 개인정보 유출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으나, 피해자 침해신고가 제기된 만큼 법적 근거에 따라 사건 경위와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인정보 보호법 제63조에 따르면 위원회는 신고나 민원 접수, 또는 정보주체 보호 필요성이 인정될 경우 자료제출 요구 및 현장 검사를 통해 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
위원회는 이번 조사 과정에서 KT와 LGU+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고, 필요할 경우 현장조사도 병행해 유출 여부와 관리체계 미비점을 확인할 방침이다. 아울러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추가 피해 확산을 막고 제도 개선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과징금 부과, 시정명령 등 행정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으며, 개인정보위는 기업들의 책임 있는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