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 3분기 영업 이익 558억원… 전년 대비 30% 증가
HD현대건설기계가 2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매출 9547억원, 영업이익 5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광산(Mining) 장비의 수요 증가를 비롯한 신흥 시장의 성장과 선진 시장의 실적 개선이 더해지며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와 지역별 맞춤형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30% 상승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북미·유럽 선진 시장이 수요 증가세로 전환됐다. 고수익 제품의 판매 확대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유럽의 매출은 32%, 북미는 8% 상승했다. 또
기아 ‘더 기아 PV5’ 카고 기네스 세계 기록 등재
기아는 ‘더 기아 PV5(The Kia PV5, 이하 PV5)’ 카고 모델이 최대 적재중량을 싣고 1회 충전 가장 긴 주행거리인 693.38km를 달성한 전기 경상용차(eLCV, electric Light Commercial Vehicle)로 기네스 세계 기록(Guinness World Record)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PV5 카고의 기네스 기록은 기아가 경상용차 부문에서 주행 효율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세운 동시에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는 평가다. 송호성 기아
KAIST 이경진·김갑진 교수와 서강대학교 정명화 교수 공동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상온에서 양자역학적 스핀 펌핑 현상을 발견했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번 연구는 과기정통부 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 기초연구실)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 에 1월 30일(현지시간 1월 29일) 게재되었다.
연구진은 고품질의 철(Fe)-로듐(Rh) 자성박막을 제작하고, 이를 활용해 기존보다 10배 이상 큰 스핀 전류를 생성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대부분의 양자역학적 현상이 극저온에서만 관측되는 것과 달리, 이번 연구는 상온에서도 양자역학적 스핀 펌핑 현상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전자기기의 대부분은 전자의 전하 이동을 활용하지만, 이는 원자와의 충돌로 인해 열이 발생하고 효율이 낮아지는 문제를 안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 연구진은 전자의 스핀 이동을 활용하는 스핀트로닉스(spintronics) 기술을 연구해 왔다. 스핀트로닉스 구현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스핀 펌핑(spin pumping)**은 자성체와 비자성체 간의 상호작용을 이용해 스핀 전류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스핀 펌핑을 통한 전류 생성은 고전역학적 방법에 의존해 크기가 작고 실용성이 낮았으나, 이번 연구는 스핀의 양자적 특성을 활용하여 보다 효율적인 스핀 전류 생성이 가능함을 증명했다.
연구진은 "기존 스핀트로닉스 연구가 고전적인 스핀 운동을 이용한 것과 달리, 이번 연구는 양자역학적 스핀 운동을 활용하여 응용 가능성이 더욱 크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