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디지털 전환시대, 문해교육의 길을 묻다” 대한민국 문해의 달 기념행사 개최
  • 김종화 기자
  • 등록 2025-08-28 13:57:51

기사수정
  •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서 문해교육 학술대회 열려
  • 전국 성인 문해교육 시화전, 1만5천여 명 참여해 168명 시상
  • AI·디지털 문해교육 확산 공로자에 평생교육 유공 표창 수여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8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2025년 대한민국 문해의 달 기념행사’를 열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는 문해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논의했다.

 

글꿈상(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 수상작 일부 발췌

‘디지털 전환 시대, 문해교육의 새로운 길을 탐색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문해교육 학술대회에서는 ‘제1차 성인 디지털 문해능력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학계와 현장 전문가들이 AI 확산 속 문해교육의 과제와 비전을 토론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한글햇살버스’ 사업과 생활 밀착형 문해교육을 이끈 기관·담당자에게 평생교육 유공 표창도 수여됐다.

 

아울러, 27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제14회 전국 성인 문해교육 시화전’ 수상작이 전시된다.

 

‘문해, 세상이 달라보여요’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시화전에는 총 15,528명의 성인 학습자가 참여해 글자를 배우는 기쁨과 배움으로 달라진 삶을 작품으로 풀어냈다.

 

심사를 거쳐 글꿈상(최우수상) 10명을 비롯해 글봄상 30명, 글아름상 78명, 글꽃상 50명 등 16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은 국가문해교육센터 온라인 전시관과 전국 각지의 문해의 달 행사장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개그맨 김경식, 뮤지컬 배우 하은주와 허순미 씨가 홍보대사로 참여해 낭송한 영상도 온라인에서 제공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문해교육은 더 이상 글자 해득에만 머무르지 않고,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AI와 디지털 문해교육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산해 평생학습 사회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재명 대통령 “K-컬처, 미래 핵심산업”…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위촉식에서 민관 공동위원장과 위원 39명을 위촉하고, 대중문화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주재했다.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대중문화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대통령 소속 자문기구로, 업계 대표 민간 전문가 26명과 주요 부처 차관 10명, 대통령실 사회.
  2. 기초질서 무너진 도시…쓰레기 투기·노상방뇨 등 경범죄, 하루 235건 적발 쓰레기 무단투기, 음주소란, 노상방뇨 등 경범죄 적발이 급증하면서 일상 속 기초질서가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하루 평균 235건꼴로 범칙금이 부과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6월) 경범죄 범칙금 부과 건수는 총 24만 4,228건으로, 부과 총액은 1...
  3. 광복 80주년 한글 특별전 ‘말모이’, 베를린서 개막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글의 역사와 독립운동의 기억을 담은 특별전 ‘말모이’가 베를린에서 막을 올렸다.주독일한국문화원(원장 양상근)은 10일부터 2026년 2월 4일까지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기획한 한글 특별전 ‘말모이’를 베를린 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글을 통해 독립의 기억과 평화의 가치를 ...
  4. 김영진 의원 "먹튀주유소 675억 탈세, 실제 추징은 1% 불과" 먹튀주유소가 최근 5년간 675억 원 규모의 세금을 탈루했지만, 실제 추징된 금액은 6억 7600만 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먹튀주유소는 면세유를 불법 유통한 뒤 세금을 내지 않고 폐업하는 주유소를 뜻한다. 주로 임차 형태의 휴·폐업 주유소를 활용하며, 수 개월간 불법 판매를 벌인 뒤 운영자가 잠적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세무상...
  5. 문진석 의원 “드론은 98대, 인력은 18명… 점검 실적도 뒷걸음” 한국도로공사가 98대의 드론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를 운영할 인력이 18명에 불과해 드론을 활용한 안전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시갑, 국토교통위원회)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총 98대의 드론을 보유하고 있다. 드론은 무게에 따라 2종(7~25k...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