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G전자, 한국에너지공단과 ‘ThinQ 26℃ 챌린지’…여름철 에너지 절약 실천 캠페인 본격화
  • 김종화 기자
  • 등록 2025-07-21 11:44:42

기사수정
  • 에어컨 희망 온도 26도 유지하면 경품 제공…AI 기능·절전 꿀팁도 함께 안내
  • 전년 대비 105만KWh 절감 효과…“3천4백 가구 한 달 전력량에 해당”

LG전자가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여름철 에너지 절약을 위한 공동 캠페인 『ThinQ 26℃ 챌린지』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가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이달 15일부터 9월 30일까지『ThinQ 26℃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7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두 달 반 동안 진행되며, 참여 고객이 에어컨 희망 온도를 26도 이상으로 최소 10시간 유지하면 추첨을 통해 LG 그램 노트북, 퓨리케어 하이드로타워, 스탠바이미 등 경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참여 방법은 LG 씽큐(ThinQ) 앱에 LG 휘센 에어컨을 등록한 뒤, 챌린지에 신청해 조건을 충족하면 된다.

 

『ThinQ 26℃ 챌린지』는 지난해에도 5만 명 이상의 고객이 참여해 약 105만킬로와트시(KWh)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도시 지역 4인 가구 기준으로 약 3천4백 가구가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는 캠페인 참여와 함께 고객들이 무더위 속에서 전기료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다양한 절전 팁도 소개했다. 실내 온도가 30도 이상일 경우, ‘아이스쿨파워’ 기능으로 빠르게 냉방한 뒤 25~26도에 도달하면 바람 세기를 약하게 조절하거나 간접 바람 모드로 전환하는 것이 전기 절약에 효과적이다.

 

이와 함께 절전 모드를 활용하면 ‘아이스쿨파워’ 대비 최대 76%, 일반 강풍 대비 최대 37%까지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다. 레이더센서가 탑재된 모델에서는 사용자의 부재를 감지해 자동으로 절전 모드로 전환되거나 전원이 차단되는 ‘외출절전’ 기능도 제공된다.

 

또한 LG 휘센 에어컨은 AI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최적의 냉방 상태를 구현하는 ‘AI바람’ 기능을 제공한다. 레이더센서가 적용된 제품은 사용자의 움직임 방향을 인식해 쾌적한 바람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LG 씽큐 앱의 ‘절전 플래너’ 기능도 주목된다. 사용자가 설정한 목표 전력 사용량에 따라 에어컨 동작을 자동으로 제어하고, 초과 시 알림을 보내 과도한 에너지 사용을 예방할 수 있다.

 

정속형 에어컨 사용자에게는 잦은 전원 온·오프보다는 풍량 조절이나 희망 온도 상향이 더 효과적인 에너지 절감 방법이라고 LG전자는 강조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고객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에너지 절약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한 실천형 캠페인”이라며 “고객의 체감 냉방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AI 기술과 맞춤형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초질서 무너진 도시…쓰레기 투기·노상방뇨 등 경범죄, 하루 235건 적발 쓰레기 무단투기, 음주소란, 노상방뇨 등 경범죄 적발이 급증하면서 일상 속 기초질서가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하루 평균 235건꼴로 범칙금이 부과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6월) 경범죄 범칙금 부과 건수는 총 24만 4,228건으로, 부과 총액은 1...
  2. 광복 80주년 한글 특별전 ‘말모이’, 베를린서 개막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글의 역사와 독립운동의 기억을 담은 특별전 ‘말모이’가 베를린에서 막을 올렸다.주독일한국문화원(원장 양상근)은 10일부터 2026년 2월 4일까지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기획한 한글 특별전 ‘말모이’를 베를린 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글을 통해 독립의 기억과 평화의 가치를 ...
  3. 김영진 의원 "먹튀주유소 675억 탈세, 실제 추징은 1% 불과" 먹튀주유소가 최근 5년간 675억 원 규모의 세금을 탈루했지만, 실제 추징된 금액은 6억 7600만 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먹튀주유소는 면세유를 불법 유통한 뒤 세금을 내지 않고 폐업하는 주유소를 뜻한다. 주로 임차 형태의 휴·폐업 주유소를 활용하며, 수 개월간 불법 판매를 벌인 뒤 운영자가 잠적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세무상...
  4. 문진석 의원 “드론은 98대, 인력은 18명… 점검 실적도 뒷걸음” 한국도로공사가 98대의 드론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를 운영할 인력이 18명에 불과해 드론을 활용한 안전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시갑, 국토교통위원회)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총 98대의 드론을 보유하고 있다. 드론은 무게에 따라 2종(7~25k...
  5. 최휘영 장관, 추석 연휴 맞아 경복궁·민속박물관 운영 현장 점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추석 연휴 기간 경복궁과 국립민속박물관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들었다.돌 한글날이자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서울 경복궁을 찾아 국내·외 관광객 수용 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최 장관은 9일 오전 경복궁을 찾아 광화문, 흥례문, 근정전, 경회루 등을 둘러보며 시설 안전과 서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