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카카오, 2024년 경제효과 19.1조 원…사회경제적 기여 122개 지표로 공개
  • 김종화 기자
  • 등록 2025-07-10 09:24:46

기사수정
  • 3년 누적 생산유발효과 51.4조 원…창작·소상공인·기부 등 다방면 기여
  • 2025년엔 11개사 성과 122개 지표로 확대…이해관계자별 영향 구체화
  • 권대열 ESG위원 “10대 핵심 분야 중심으로 소셜 임팩트 강화할 것”

카카오가 2024년 한 해 동안 창출한 생산유발효과가 19조 1,000억 원에 이르며, 디지털 생태계 전반에서 우리 사회에 미친 사회경제적 기여를 구체적인 수치와 지표로 공개했다.

 

카카오는 9일 `2024 카카오 그룹 경제적 파급효과 및 2025 사회경제적 가치 지표` 결과를 발표했다.

카카오는 7월 9일 ‘2024 카카오 그룹 경제적 파급효과 및 2025 사회경제적 가치 지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로, 지난해 10개사 60개 지표에서 올해는 11개사 122개 지표로 범위가 크게 확대됐다.

 

카카오에 따르면, 2024년 카카오 그룹의 경제적 성과는 ▲생산유발효과 19.1조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9.1조 원 ▲고용유발효과 5만 4,000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수치로, 최근 3년간 누적 생산유발효과는 51.4조 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24.5조 원, 고용유발효과는 약 14만 5,000명에 달한다.

 

이번 분석은 김용규 한양대 명예교수, 전현배 서강대 교수, 한종희 연세대 교수가 자문 및 감수를 맡았다. 분석 대상에는 모바일 메신저, 콘텐츠, 커머스, 모빌리티, 금융 등 다양한 플랫폼 사업이 포함됐다.

 

올해 처음으로, 성과 지표는 이해관계자별 가치 창출 관점에서 10개 분야로 나뉘어 제시됐다. 주요 분야는 ▲일상의 편의 제고 ▲사회 안전망 강화 ▲사회·환경문제 대응 ▲국민 건강 관리 ▲소상공인 성장 지원 ▲디지털 전환 기여 ▲소프트파워 생태계 확대 ▲스타트업 육성 ▲이용자 경제 부담 완화 ▲경제 격차 해소 등이다.

 

예를 들어, 임팩트 커머스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한 농축수산물 판로 지원 규모는 6,859톤에 달했고,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한 누적 기부금은 936억 원(2025년 4월 기준), 모금 프로젝트는 총 1만 9,000여 건에 이르렀다.

 

재활용 캠페인 ‘새가버치 프로젝트’로는 912만 개의 물건이 새활용됐으며, 이모티콘 플랫폼을 통한 누적 발신량은 2,800억 건, 출시된 이모티콘은 70만 개에 달해 창작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카카오 CA협의체 권대열 ESG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분석을 통해 카카오가 디지털 기반 기업으로서 경제적 파급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본격적인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특히 이용자와 파트너, 지역사회와 더 깊은 협력을 이어가며 소셜 임팩트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카카오 기업사이트 및 정책산업연구 브런치 채널을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재명 대통령 “K-컬처, 미래 핵심산업”…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위촉식에서 민관 공동위원장과 위원 39명을 위촉하고, 대중문화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주재했다.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대중문화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대통령 소속 자문기구로, 업계 대표 민간 전문가 26명과 주요 부처 차관 10명, 대통령실 사회.
  2. 예스24 크레마클럽 X 스트리밍하우스 더휴일 ‘북케이션’ 프로모션 오픈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의 이북(eBook) 구독 서비스 크레마클럽과 스트리밍하우스의 워케이션 브랜드 더휴일이 ‘북케이션’ 공동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도심 속 사무실을 벗어나 일과 휴식의 공존, 독서를 통한 지적 확장 기회를 함께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더휴일에서 워케이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전 지역에서 이용...
  3. 기초질서 무너진 도시…쓰레기 투기·노상방뇨 등 경범죄, 하루 235건 적발 쓰레기 무단투기, 음주소란, 노상방뇨 등 경범죄 적발이 급증하면서 일상 속 기초질서가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하루 평균 235건꼴로 범칙금이 부과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6월) 경범죄 범칙금 부과 건수는 총 24만 4,228건으로, 부과 총액은 1...
  4.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N’ 판매 개시 현대자동차가 1일 고성능 세단 EV 아이오닉 6 N(IONIQ 6 N, 아이오닉 식스 엔)의 가격을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아이오닉 6 N은 모터스포츠와 움직이는 연구소라는 뜻의 ‘롤링랩’에서 얻은 차량 데이터,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의 결합으로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현대 N의 두 번째 고성능 전동화 모델이다. 아이오닉 6 N은 강력...
  5. 승가원 ‘2025년 행복나눔바자회’ 성황리 개최… 14개 기업 후원 참여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이 2025년 9월 24일 성북구청 앞 바람마당에서 ‘행복나눔바자회’를 개최했다. 선선한 가을 날씨 속에 시민 수백여 명이 방문해 현장은 활기와 열기로 가득했다. 이번 바자회에는 △대연 △대영지에프 △더스킨팩토리△라이브스토어 △라이클 △로로벨 △리리컴퍼니 △블랭크코퍼레이션 △베니토 △에스제이캠 △에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