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 3분기 영업 이익 558억원… 전년 대비 30% 증가
HD현대건설기계가 2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매출 9547억원, 영업이익 5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광산(Mining) 장비의 수요 증가를 비롯한 신흥 시장의 성장과 선진 시장의 실적 개선이 더해지며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와 지역별 맞춤형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30% 상승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북미·유럽 선진 시장이 수요 증가세로 전환됐다. 고수익 제품의 판매 확대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유럽의 매출은 32%, 북미는 8% 상승했다. 또
기아 ‘더 기아 PV5’ 카고 기네스 세계 기록 등재
기아는 ‘더 기아 PV5(The Kia PV5, 이하 PV5)’ 카고 모델이 최대 적재중량을 싣고 1회 충전 가장 긴 주행거리인 693.38km를 달성한 전기 경상용차(eLCV, electric Light Commercial Vehicle)로 기네스 세계 기록(Guinness World Record)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PV5 카고의 기네스 기록은 기아가 경상용차 부문에서 주행 효율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세운 동시에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는 평가다. 송호성 기아
인천 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이 6월 28일부터 본격 운행을 시작한다. 첫 열차는 이날 새벽 5시 30분 검단호수공원역을 출발해 계양 방향으로 향하며, 개통 기념식은 하루 전인 27일 오전 신검단중앙역에서 개최된다.
인천 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이 6월 28일부터 본격 운행을 시작한다.
검단연장선은 인천 검단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사업으로, 2019년 12월 착공 이후 5년 만에 완공됐다. 총 연장 6.8km, 사업비 약 7,900억 원이 투입된 이번 노선은 계양역부터 아라역, 신검단중앙역, 검단호수공원역까지 총 3개 정거장이 신설됐다.
기존에는 검단에서 계양역까지 버스로 약 40분이 걸렸으나, 연장선 개통 후에는 지하철로 단 8분 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검단호수공원역에서 서울역까지는 기존의 버스·지하철 환승 시 70분이 걸렸던 것이, 이번 개통으로 지하철만으로 38분 만에 도달할 수 있게 돼 서울 도심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검단연장선을 운행하는 열차는 중전철 형식(1인 유인운전)으로 8칸 1편성, 정원 기준 최대 970명(혼잡도 150% 기준 1,455명)을 수송할 수 있다. 역간 평균 거리는 2.26km, 평균 운행 속도는 시속 48km로, 수도권 통합요금제가 적용돼 환승 편의성도 높아졌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 노선도
개통에 앞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인천광역시, 인천교통공사, 공항철도(주) 등은 혼잡관리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환승 수요 증가에 대비한 교통 대책을 마련했다. 계양역에는 26명(인천1호선 11명, 공항철도 15명), 아라역과 신검단중앙역에 각각 4명씩 총 34명의 안전관리 인력이 배치된다. 환승게이트 증설과 동선 안내선 정비 등 혼잡 방지 조치도 이뤄졌다.
공항철도 노선에는 검단신도시 환승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총 9편성의 열차가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10월 3편성, 12월 6편성이 순차 투입되며, 이를 통해 현재 6분 간격의 배차가 4.5분으로 단축돼 혼잡도 완화가 기대된다.
또한 검단신도시에서 철도역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991번, 9902번 시내버스를 포함해 총 19개 노선(168대)의 광역·시내버스가 연계 운행된다.
27일 열리는 개통기념식에는 강희업 대광위원장, 유정복 인천시장, 지역 국회의원 및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 위원장은 축사에서 “검단연장선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라며, “도심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는 이번 개통을 계기로 수도권 서부 교통망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