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 3분기 영업 이익 558억원… 전년 대비 30% 증가
HD현대건설기계가 2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매출 9547억원, 영업이익 5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광산(Mining) 장비의 수요 증가를 비롯한 신흥 시장의 성장과 선진 시장의 실적 개선이 더해지며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와 지역별 맞춤형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30% 상승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북미·유럽 선진 시장이 수요 증가세로 전환됐다. 고수익 제품의 판매 확대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유럽의 매출은 32%, 북미는 8% 상승했다. 또
기아 ‘더 기아 PV5’ 카고 기네스 세계 기록 등재
기아는 ‘더 기아 PV5(The Kia PV5, 이하 PV5)’ 카고 모델이 최대 적재중량을 싣고 1회 충전 가장 긴 주행거리인 693.38km를 달성한 전기 경상용차(eLCV, electric Light Commercial Vehicle)로 기네스 세계 기록(Guinness World Record)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PV5 카고의 기네스 기록은 기아가 경상용차 부문에서 주행 효율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세운 동시에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는 평가다. 송호성 기아
박천휴 작가가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제78회 토니상에서 극본상과 작사·작곡상을 포함해 총 6개 부문을 수상하며, 한국 창작 뮤지컬의 위상을 세계 무대에 각인시켰다. 이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6월 8일(현지 시각) 박 작가에게 축전을 보내 진심 어린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포스터 (cjenm.com)
유 장관은 축전에서 “한국어와 영어 두 언어로 직조된 서사가 인류 보편의 감정을 감동적으로 풀어내며, 한국 뮤지컬의 뛰어난 작품성과 대중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수상은 한국 공연예술의 저력을 증명하는 역사적 성취이며, 앞으로 한국 뮤지컬이 세계 무대에서 더 빛날 수 있는 소중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박 작가의 창작 여정에 응원을 보냈다.
<어쩌면 해피엔딩(Maybe Happy Ending)>은 2016년 서울 초연 이후 도쿄와 뉴욕 등지에서 꾸준히 라이선스 공연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이번 브로드웨이 버전은 제프리 리차드와 헌터 아놀드가 공동제작했으며, 2024~2025 시즌에 정식 무대에 올랐다.
이 작품은 극본상과 작사·작곡상을 포함해 작품상, 연출상, 남우주연상, 무대디자인상 등 총 6개 부문을 석권하며 한국 창작 뮤지컬의 세계적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영어권 본고장에서 언어와 문화를 뛰어넘는 감정선으로 호평을 받으며 토니상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1947년 제정된 토니상은 브로드웨이 연극·뮤지컬을 대상으로 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한국 창작 뮤지컬이 본상 주요 부문에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체부는 이번 수상이 한국 공연예술의 해외 진출 확대에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도 K-뮤지컬의 창작 생태계 확장과 국제무대 진출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