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 3분기 영업 이익 558억원… 전년 대비 30% 증가
HD현대건설기계가 2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매출 9547억원, 영업이익 5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광산(Mining) 장비의 수요 증가를 비롯한 신흥 시장의 성장과 선진 시장의 실적 개선이 더해지며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와 지역별 맞춤형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30% 상승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북미·유럽 선진 시장이 수요 증가세로 전환됐다. 고수익 제품의 판매 확대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유럽의 매출은 32%, 북미는 8% 상승했다. 또
기아 ‘더 기아 PV5’ 카고 기네스 세계 기록 등재
기아는 ‘더 기아 PV5(The Kia PV5, 이하 PV5)’ 카고 모델이 최대 적재중량을 싣고 1회 충전 가장 긴 주행거리인 693.38km를 달성한 전기 경상용차(eLCV, electric Light Commercial Vehicle)로 기네스 세계 기록(Guinness World Record)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PV5 카고의 기네스 기록은 기아가 경상용차 부문에서 주행 효율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세운 동시에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는 평가다. 송호성 기아
기상청은 2025년 여름(6~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초여름인 6월 강수량은 대체로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23일 발표했다.
기상청은 2025년 여름(6~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초여름인 6월 강수량은 대체로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23일 발표했다.
기상청은 기후예측모델과 대기·해양 현황을 분석한 결과, 6월부터 8월까지 우리나라의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고, 강수량은 6월에 평년보다 많고 7~8월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6월 기온은 평년(21.121.7℃)보다 높을 확률이 40%로 나타났으며, 7월(24.025.2℃)과 8월(24.6~25.6℃)은 각각 50%의 확률로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제시됐다. 이는 열대 서태평양과 인도양의 해수면온도 상승, 북극해 해빙 면적 감소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 주변의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강수량은 6월에 평년(101.6174.0mm)보다 많을 확률이 40%로 나타났고, 7월(245.9308.2mm)과 8월(225.3~346.7mm)은 평년 수준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티베트 지역의 다량의 눈덮임이 동아시아 상층 기압골을 강화해 우리나라 강수량 증가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고기압이 정체할 경우 강수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도 함께 제시됐다.
올여름 한반도에 영향을 줄 태풍 수는 평년(평균 2.5개)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서태평양에서 대류 활동이 활발하지 않아 태풍 발생이 저조한 상황이며, 북태평양고기압의 위치에 따라 태풍은 대만이나 일본 인근 해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엘니뇨·라니냐 관련해서는 열대 중·동태평양 해수면온도가 평년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커 ‘중립’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올여름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초여름의 많은 강수량으로 인해 이상고온이나 집중호우 등 재해 발생 우려가 있다”며, “기상청은 폭염 영향예보를 조기에 제공하고, 호우에 대비한 재난문자 발송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등 사전 예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3개월 기후 전망의 상세 내용은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후정보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