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 3분기 영업 이익 558억원… 전년 대비 30% 증가
HD현대건설기계가 2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매출 9547억원, 영업이익 5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광산(Mining) 장비의 수요 증가를 비롯한 신흥 시장의 성장과 선진 시장의 실적 개선이 더해지며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와 지역별 맞춤형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30% 상승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북미·유럽 선진 시장이 수요 증가세로 전환됐다. 고수익 제품의 판매 확대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유럽의 매출은 32%, 북미는 8% 상승했다. 또
기아 ‘더 기아 PV5’ 카고 기네스 세계 기록 등재
기아는 ‘더 기아 PV5(The Kia PV5, 이하 PV5)’ 카고 모델이 최대 적재중량을 싣고 1회 충전 가장 긴 주행거리인 693.38km를 달성한 전기 경상용차(eLCV, electric Light Commercial Vehicle)로 기네스 세계 기록(Guinness World Record)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PV5 카고의 기네스 기록은 기아가 경상용차 부문에서 주행 효율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세운 동시에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는 평가다. 송호성 기아
HD현대사이트솔루션(대표이사 조영철, 이동욱)이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중대형 전동 지게차를 출시하며, 산업현장의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한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6월 최대 9톤(t)급 전동 지게차 신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6월 최대 9톤(t)급 전동 지게차 신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고 13일(화)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모델은 4~9톤급 총 8종으로, 5톤을 초과하는 전동 지게차의 출시는 국내 제조사 중 처음이다.
신모델에는 고성능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돼 1시간 충전으로 최대 11시간 연속 가동(93kWh 배터리 옵션 선택 시)이 가능하다.
또한 고전압 배터리와 고효율 영구자석 모터를 탑재해 동급 내연기관 이상의 출력을 발휘하며, 배터리 열 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고온이나 혹한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해풍과 비바람이 잦은 열악한 실외 환경에서도 운용할 수 있도록 ‘IP67’ 등급 이상의 방수·방진 설계를 적용했으며, 고강도 살수 테스트와 침수 주행 검증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했다.
또 액셀을 밟지 않아도 정밀하게 저속주행하는 ‘크립(Creep)’ 기능을 중대형 전동 지게차에 적용해 사전 테스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실내에서 주로 쓰이는 소형 지게차는 소음과 매연 문제 등 작업 환경의 개선을 위해 전동화가 보편화된 반면, 실외 작업에 주로 투입되는 중대형 제품은 그간 전동화 전환이 더뎠다. 그러나 최근 탄소중립 정책 강화와 배터리 기술 발전에 힘입어 중대형 산업 차량도 본격적인 전동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조선소, 항만, 건설 현장 등 주로 디젤 지게차를 사용하는 고중량 작업 현장의 전동화 전환을 선도하며, 전동 지게차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국산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시장조사기관 더 비즈니스 리서치 컴퍼니(The Business Research Company)에 따르면, 글로벌 전동 지게차 시장 규모는 2025년 730억달러(약 102조3400억원)에서 연평균 12% 성장해 2029년 1149억달러(약 161조7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허광희 산업 차량 본부장은 “내연기관 중심의 기존 중대형 산업 차량을 전동화한 이번 신모델은, 산업현장의 ESG 경영 실천과 탄소배출 저감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장비”라며 “국내 및 글로벌 론칭을 통해 우리 기술력의 우수성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