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제천문및천체물리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전원 메달 획득
  • 김종화 기자
  • 등록 2025-08-25 10:17:53

기사수정
  • 금메달 3명·은메달 1명·동메달 1명 성과
  • 64개국 288명 참가한 세계 대회서 두각
  • 이론·관측·자료분석 전 분야서 고른 실력 입증

한국대표단이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제18회 국제천문및천체물리올림피아드(IOAA)에서 전원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3명, 은메달 1명, 동메달 1명을 배출하며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2025년 국제 천문 및 천체물리 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한국과학창의재단에 따르면 대회는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으며, 64개국에서 288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한국대표단에서는 민지호(대전과학고 3), 오승민(경기과학고 3), 정태훈(서울과학고 3) 학생이 금메달을, 유찬영(서울과학고 3) 학생이 은메달을, 이용건(경기북과고 3) 학생이 동메달을 각각 수상했다.

 

대회는 나흘간 △이론 시험(5시간, 50%) △관측 시험(성도·망원경, 천체투영관, 25%) △자료분석 시험(4시간, 25%)으로 구성됐다.

 

올해 이론 시험에서는 ‘블랙홀의 호킹복사’, ‘항성의 내부 구조와 진화’ 등 총 12문제가 출제됐고, 관측 시험에서는 중력렌즈 현상 관측, 외계 행성 고리의 그림자 분석 등이 주어졌다.

 

자료 분석 시험에서는 코로나 질량방출의 지구 도달 시간 계산 문제가 출제됐다.

 

한국대표단을 이끈 윤성철 서울대학교 교수(한국천문올림피아드위원회 단장)는 “전 세계에서 모인 영재들의 우주를 향한 뜨거운 열정을 함께 느며 뉴스페이스 시대에 천문학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다”며, “우리 대표단 학생들이 수상을 통해 우주를 향한 꿈에 한 발 더 다가가는 귀한 기회가 되었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현대차, LACMA와 협력 ‘타바레스 스트란’ 전시 개최 현대자동차가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이하 LACMA)과 함께 `타바레스 스트란: The Day Tomorrow Began` 전을 10월 12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 연다.현대자동차는 LACMA와의 장기 파트너십인 `현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전시를 개최했다. 현대차는 지난 2015년부터 LACMA와 손잡고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모색하는 전시와 `아트+.
  2. 광복 80년 빛 축제 `80개의 빛, 하나된 우리`…광화문서 8일간 열린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빛 축제가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국가보훈부는 이번 축제를 <80개의 빛, 하나된 우리>라는 주제로 기획해 광화문 외벽 80m를 거대한 미디어 캔버스로 활용, 1945년 광복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빛으로 표현한다고 밝혔다.광화문 미디어 파사드는 매일 밤 8시부터 10시까지...
  3. 창문 너머 바다…여름에 즐기는 오션뷰 국립자연휴양림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김명종)는 18일 여름철 피서객들을 위해 바다와 인접하거나 해변과 도보 거리 내에 위치한 국립자연휴양림 4곳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번에 추천된 휴양림은 오션뷰 객실과 해변 산책로, 일몰 명소 등 바다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특징을 갖추고 있어 숲속 힐링과 해양 피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전북 부..
  4. 예스24, 베르나르 베르베르 신간 출간 기념 단독 프랑스 대사관 북토크 초대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간 ‘키메라의 땅 1, 2’ 출간을 기념해 ‘클래스24’를 통해 방한 북토크 및 사인회를 진행한다.이번 북토크에서는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프랑스의 천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직접 방한해 신간과 함께 독자들을 만난다. 8월 20일 정식 출간된 신간 ‘키메라의 땅 1, 2&...
  5. 행복도시 교통량 증가…출퇴근 정체 구간 `핀셋 해소` 나선다 행복도시의 전체 교통 흐름은 대체로 원활하지만, 출퇴근 시간대 일부 구간의 정체가 뚜렷해지면서 맞춤형 교통 개선 대책이 추진된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 이하 행복청)은 4월 실시한 ‘제23차 행복도시 교통량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증가하는 교통량에 대응하기 위한 구간별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