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석유관리원-가스기술공사, 질량유량계 검증설비 공동활용을 위한 업무협약
  • 김종화 기자
  • 등록 2025-07-09 17:49:32

기사수정

한국석유관리원(이하 `석유관리원`)과 한국가스기술공사(이하` 가스기술공사`)는 7월 9일 석유관리원 본사(경기도 분당구 소재)에서 `질량유량계 검증설비 공동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석유관리원-가스기술공사, 질량유량계 검증설비 공동활용을 위한 업무협약

이날 협약식에는 양 기관을 대표하여 석유관리원 수소유통관리센터 강희두 센터장과 가스기술공사 에너지사업개발처 최충현 처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협약 내용으로는 ▲유통 및 계량 관련 사업 공동참여 ▲기술 발전을 위한 기술 교류 및 자문 등 상호협력 ▲교정 데이터 공동활용 ▲질량유량계 거래 활성화를 위한 교정비 할인 지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협약은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해 구축한 수소용 질량유량계 검증설비를 공동으로 활용하고, 향후 수소 사업자 간 거래(B2B)의 계량 신뢰성 확보와 공정한 거래기반 조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하려는 취지에서 체결되었다.

 

특히, 수소 산업이 확대되면서 수소 생산사와 충전소 간 거래가 늘어나는 가운데, 유통과정에서의 계량 기준 불일치로 인한 분쟁 소지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질량 단위로 수소를 정확히 계측할 수 있는 질량유량계의 역할이 중요해졌으며, 이를 신뢰성 있게 검증할 수 있는 장비와 체계를 갖추는 것이 수소 거래 기반 구축의 핵심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석유관리원 주관하에 가스기술공사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함께 `수소공급사충전소 질량유량 거래방식 표준화 검증사업`을 수행하며 사업자 간 수소 거래 시 질량유량계의 적용 가능성 확인 및 질량유량계 적용 시 거래 기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수립할 예정이다.

 

석유관리원 강희두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사업자 간 수소 거래에 질량유량계 활용이 본격화되는 흐름 속에서, 검증설비의 공동활용과 사업자 지원을 통해 설비의 공공적 가치를 높이고, 기관 간 기술 역량을 공유함으로써 수소 거래의 계량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문화원 없는 52개 도시·국가서도 ‘케이-컬처’ 활짝…문체부,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 확대 문화체육관광부는 전 세계 한국문화원이 없는 52개 도시 및 국가를 대상으로, 현지 주민들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을 연중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기존 한국문화원이 설치된 국가의 다른 도시를 중심으로 추진돼온 ‘찾아가는 케이-컬처’ 사업을 전면 확대·개편한 것으로, 한류의 지리적 사각지대..
  2.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63%로 상승…"경제·민생 정책" 호평 한국갤럽이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63%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부정평가 23%보다 40%포인트 높은 수치로, 응답자들은 긍정평가 이유로 `경제·민생 정책`(15%)과 `추진력·속도감`(13%)을 가장 많이 꼽았다.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
  3. 영풍문고, 강남롯데점 7월 3일 신규 오픈… 도심 속 문화 휴식처로 출발 국내 대표 서점 브랜드 영풍문고(대표 김경환)가 7월 3일(목)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에 ‘영풍문고 강남롯데점’을 새롭게 오픈했다. 약 70평 규모로 조성된 강남롯데점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책과 문화를 가까이할 수 있는 도심 속 휴식처를 콘셉트로 구성됐다. 베스트셀러부터 맞춤형 도서 큐레이션까지 다양한 ...
  4. K-뷰티, 2025년 상반기 수출 55억 달러…역대 최고치 경신 2025년 상반기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이 55억 달러(잠정)를 기록하며 역대 상반기 최대치를 경신했고,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5년 상반기(1~6월) 화장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48억 달러)보다 7억 달러 증가한 5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역대 상반기 중 최고 수출액으로, K-뷰티의 세계 시...
  5. “불법 개조도 아닌데 과태료?”…국민권익위, 오토바이 경음기 과태료 부당 판정 국민권익위원회는 경찰이 오토바이 경음기 ‘교체’를 ‘추가 부착’으로 확장 해석해 과태료를 부과한 행위가 위법·부당하다며,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과태료 처분 취소 및 이미 납부한 24만 원의 반환을 권고했다고 3일 밝혔다.오토바이 경음기 교체를 이유로 과태료를 부과받은 민원인 A씨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억울함을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