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내외 출판사 200곳, 서울서 1,800건 저작권 수출 상담
  • 김종화 기자
  • 등록 2025-06-16 09:23:28

기사수정
  • 6월 16~18일, `2025 케이-북 저작권마켓` 서울서 개최
  • 해외 30개국 100개사 참가, 다양한 콘텐츠 기업도 동반 참여
  • 투자유치 설명회, 수출 실무상담 등 연계 행사로 수출 성과 확대 기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국내외 출판사 200개사가 참여하는 `2025년 케이-북 저작권마켓`을 열고 약 1,800건의 저작권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2024년 케이-북 저작권마켓 행사 모습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케이-북 저작권마켓`은 국내 출판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 간 거래 행사로,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총 30개국에서 출판사, 에이전시, 방송사, OTT, 콘텐츠 제작사 등 다양한 분야의 100개 기업이 참가하며, 국내에서는 다산북스, 위즈덤하우스 등 100개 출판사가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러시아, 루마니아, 리투아니아 등 유럽 신규 참가국의 출판사가 처음으로 초청돼 유럽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해외 참가 기업은 공모방식과 초청방식을 병행해 선정됐다. 해외 유력 출판사 17개사가 초청됐고, 공모에는 195개사가 지원해 그중 83개사가 최종 참가 기업으로 낙점됐다. 이를 통해 아시아, 유럽, 미주, 중동, 오세아니아 등지의 폭넓은 기업들이 상담에 참여하게 됐다.

 

수출 상담은 일대일 방식으로 진행되며, 영어를 기본으로 특수 언어에 대해서도 통역이 제공된다. 출판 콘텐츠 수출뿐 아니라, IP 기반 콘텐츠 제작을 위한 협업도 지원돼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높아졌다. 예를 들어, 스페인의 플라네타를 비롯해 독일, 일본, 대만 등 17개국의 27개사가 국내 콘텐츠 기업과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국내 24개 기업이 참여하는 투자유치 설명회(IR 피칭)와 권역별 수출 전문가 4인의 실무상담도 마련됐다. 행사장 로비에는 국내 출판사들의 도서가 전시되어 부가 상담을 유도하며, 해외 참가사들은 이어지는 `서울국제도서전`에도 참여해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문체부 임성환 미디어정책국장은 "케이-북의 국제 위상이 높아지면서 저작권 수출도 활발해지고 있다"며, "문체부는 수출 분야 다변화와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출판 한류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예스24 ‘21대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책’ 기획전 실시… 현재까지 독자 추천 1위 도서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새로운 대통령이 읽었으면 하는 책을 회원들에게 직접 추천받는 ‘21대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책’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맞이해 새 대통령이 책을 통해 국민들과 소통하고 연결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됐다. 도서 추천 기간은 6월...
  2. 기상청 “올여름 기온 평년보다 높고, 6월 강수량 많을 듯” 기상청은 2025년 여름(6~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초여름인 6월 강수량은 대체로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23일 발표했다.기상청은 기후예측모델과 대기·해양 현황을 분석한 결과, 6월부터 8월까지 우리나라의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고, 강수량은 6월에 평년보다 많고 7~8월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6월 기온은 평년(21.12...
  3. 현대자동차·기아, 워커힐과 함께 생활 밀착형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현대자동차·기아가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와 손잡고 생활 밀착형 미래 모빌리티 구현에 박차를 가한다.현대자동차·기아와 워커힐은 20일(화)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서울시 광진구)에서 모빌리티 친화 호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사는 ▲방문객 이동 편의성 강화를 위한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4. 모두투어, 골프와 여행을 동시에 ‘모두시그니처 유럽 골프 여행’ 신상품 출시 모두투어는 프리미엄 해외 골프 여행 수요를 겨냥해 ‘모두시그니처 유럽 골프 여행’ 신상품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모두시그니처’는 모두투어의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로, 여행의 본질적인 가치인 ‘경험’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기사·가이드 팁 등의 필수 경비와 현지 인기 옵션을 포함해 여행의 부담을 줄였으며,...
  5. 국립백양산자연휴양림 조성 첫 삽… 2027년 개장 목표 부산 도심에서도 자연 속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산림휴양시설이 새롭게 들어선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2일 부산광역시 사상구에서 국립백양산자연휴양림 조성을 위한 첫 삽을 떴다고 밝혔다.국립백양산자연휴양림은 2027년 개장을 목표로 신규 조성되는 국립 휴양림으로, 부산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수려한 입지에 위치한다. 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