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성물산, 1분기 영업이익 7240억원… 전년 대비 1780억원 감소에도 "견조한 수익 구조 유지"
  • 김종화 기자
  • 등록 2025-04-30 16:53:18

기사수정
  • 매출 9조7370억원, 영업이익 7240억원… 전년 대비 각각 1조9640억원·1780억원 감소
  • 건설·패션·리조트 부문 기후·시장 영향에 실적 하락… 상사부문 트레이딩 매출은 확대
  • 배당 등 다변화 전략으로 최대 세전이익 1조2040억원 달성

삼성물산이 2025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7370억원, 영업이익 7240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조9640억원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780억원 줄었지만,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수익성 중심 경영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삼성물산이 2025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7370억원, 영업이익 7240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30일 공시했다.

특히 영업이익 규모는 전분기(7100억원) 대비 140억원 증가해 회복세를 나타냈으며, 배당 수익 등 비영업 부문이 더해지면서 세전이익은 1조2040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건설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조6200억원, 영업이익 1590억원으로 각각 1조9640억원, 1780억원 줄었다.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준공과 하이테크 물량 감소 영향이 컸지만, 수익성 위주 포트폴리오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소폭 상승했다.


상사부문은 철강 등 트레이딩 확대에 힘입어 매출 3조4360억원으로 전년보다 5300억원 증가했으나, 글로벌 시황 약세로 영업이익은 630억원으로 줄었다.


패션부문은 소비심리 위축과 기후 영향에 따른 실적 감소가 지속됐다. 매출은 5040억원,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각각 130억원, 200억원 감소했다.


리조트부문은 매출 8790억원으로 전년 대비 370억원 증가했지만, 이상 기후와 식자재 비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12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210억원)와 전분기(530억원) 대비 모두 부진한 성과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문화원 없는 52개 도시·국가서도 ‘케이-컬처’ 활짝…문체부,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 확대 문화체육관광부는 전 세계 한국문화원이 없는 52개 도시 및 국가를 대상으로, 현지 주민들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을 연중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기존 한국문화원이 설치된 국가의 다른 도시를 중심으로 추진돼온 ‘찾아가는 케이-컬처’ 사업을 전면 확대·개편한 것으로, 한류의 지리적 사각지대..
  2.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63%로 상승…"경제·민생 정책" 호평 한국갤럽이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63%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부정평가 23%보다 40%포인트 높은 수치로, 응답자들은 긍정평가 이유로 `경제·민생 정책`(15%)과 `추진력·속도감`(13%)을 가장 많이 꼽았다.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
  3. 영풍문고, 강남롯데점 7월 3일 신규 오픈… 도심 속 문화 휴식처로 출발 국내 대표 서점 브랜드 영풍문고(대표 김경환)가 7월 3일(목)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에 ‘영풍문고 강남롯데점’을 새롭게 오픈했다. 약 70평 규모로 조성된 강남롯데점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책과 문화를 가까이할 수 있는 도심 속 휴식처를 콘셉트로 구성됐다. 베스트셀러부터 맞춤형 도서 큐레이션까지 다양한 ...
  4. K-뷰티, 2025년 상반기 수출 55억 달러…역대 최고치 경신 2025년 상반기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이 55억 달러(잠정)를 기록하며 역대 상반기 최대치를 경신했고,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5년 상반기(1~6월) 화장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48억 달러)보다 7억 달러 증가한 5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역대 상반기 중 최고 수출액으로, K-뷰티의 세계 시...
  5. “불법 개조도 아닌데 과태료?”…국민권익위, 오토바이 경음기 과태료 부당 판정 국민권익위원회는 경찰이 오토바이 경음기 ‘교체’를 ‘추가 부착’으로 확장 해석해 과태료를 부과한 행위가 위법·부당하다며,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과태료 처분 취소 및 이미 납부한 24만 원의 반환을 권고했다고 3일 밝혔다.오토바이 경음기 교체를 이유로 과태료를 부과받은 민원인 A씨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억울함을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